코스피지수가 6일 만에 소폭 반등했다.

환율이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투자심리도 좋아져 11일 코스피지수는 0.30포인트 오른 1390.73으로 마감했다.

하지만 선물·옵션 동시만기일(14일)을 앞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외국인은 사흘째 매도우위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7000원(1.15%) 떨어진 60만4000원으로 마감,6일째 약세를 보였다.

LG필립스LCD도 업황 부진 전망에 300원(1.10%) 내렸다.

하지만 하이닉스(1.00%)와 LG전자(0.39%)는 소폭 올라 대형 기술주의 등락이 엇갈렸다.

현대차가 외국인의 매도 여파로 6일째 하락했지만 기아차는 100원(0.81%) 오르며 8일 만에 오름세로 전환하는 등 자동차주도 혼조세를 보였다.

은행주는 동반상승했다.

국민은행이 1700원(2.42%) 오른 것을 비롯해 신한(2.16%) 우리(4.00%) 하나(0.66%) 등이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급등했다.

6자회담 재개 가능성으로 선도전기(8.99%) 광명전기(9.62%) 남해화학(3.17%) 등 남북경협주가 급등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 추가발생 소식에 하림 마니커 등 닭고기주는 약세를 지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