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는 정시모집 '가' '나' '다' 군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험생은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27일 오후 5시까지 인터넷을 통해 모집 군별로 각각 원서 접수를 할 수 있다.

정시 '가'군의 특징은 모집인원의 최대 50%까지 수능성적을 기준으로 합격자를 우선선발하는 데 있다.

단 예체능 계열은 제외된다.

나머지 우선선발에서 제외된 지원자 가운데 서울캠퍼스 인문대의 경우 수능(55%),논술(5%),학생부(40%)로 선발하고,서울캠퍼스 자연계와 안산캠퍼스는 수능(60%)과 학생부(40%)로 전형이 진행된다.

'나'와 '다'군에서는 수능 성적 100%로 수험생을 뽑는다.

음악대 성악과 지원자와 서울캠퍼스의 실업계특별전형 지원자는 제외된다.

서울캠퍼스 법학과의 경우 '가'군과 '다'군에서 합격자를 분할 모집한다.

수학능력시험의 반영비율은 인문계열의 경우 언어(30%),수리 '나'(25%),외국어(30%),사탐(15%)으로 이뤄지고 자연계열은 수리 '가'(42.5%),외국어(42.5%),과탐(15%)으로 구성된다.

예체능계의 경우 언어 40%,외국어 40%,수리'나'와 사탐(1개 과목)에서 상위 한 개 영역의 20%가 반영된다.

한양대는 인문계 어학관련 학부 지원자들에게 제2외국어와 한문 점수에 가산점 2%를 부여한다.

자연계는 과학탐구 영역에서 지구과학II를 제외한 나머지 자연계열 과목에 가산점(3%)을 부여한다.

서울캠퍼스 공과대학의 경우는 과학탐구 영역에서 물리II 화학II에만 가산점(3%)을 부여한다.

학생부는 지난해와 달리 평어 100%로 인문계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교과,자연계 △영어 △수학 △과학교과,예체능계 △국어 △영어 △사회교과가 반영된다.

논술시험은 2007년 1월6일 실시될 예정이며,정시'가'군 서울캠퍼스 인문계 지원자 중 수능우선선발 합격자를 제외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치러진다.

인문계 논술은 통합교과형 국문 지문이 제시되며 150분에 1600~1700자 분량의 글을 작성해야 한다.

이해도,창조성,논리성,형식성을 기준으로 채점이 이뤄진다.

정시 '가'군의 합격자 발표일은 1월12일,'나'군과 '다'군의 합격자 발표일은 1월23일이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