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중국 진출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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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현대캐피탈이 중국 현지 할부금융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나 북경시의 투자 문제로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현대차와 현대캐피탈은 GE와 조인트벤처 형태로 중국 북경시에 할부금융사 설립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경시측 지분투자와 함께 현지 법인의 임원자리를 요구하고 있어 이에 대한 조율이 쉽지 않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중국 정부 지분이 들어갈 경우 경영 간섭이 심해지기 때문에 현대차측은 곤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할부금융사를 현지에 설립하기 위해서는 중국 정부의 승인이 있어야 하는 점을 감안해 거절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집니다.
이에 대해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아직 중국 은행감독국의 승인이 나오지 않고 있어 확답할 수는 없지만 내년에는 현지 법인 설립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습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
현대차와 현대캐피탈은 GE와 조인트벤처 형태로 중국 북경시에 할부금융사 설립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경시측 지분투자와 함께 현지 법인의 임원자리를 요구하고 있어 이에 대한 조율이 쉽지 않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중국 정부 지분이 들어갈 경우 경영 간섭이 심해지기 때문에 현대차측은 곤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할부금융사를 현지에 설립하기 위해서는 중국 정부의 승인이 있어야 하는 점을 감안해 거절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집니다.
이에 대해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아직 중국 은행감독국의 승인이 나오지 않고 있어 확답할 수는 없지만 내년에는 현지 법인 설립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습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