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보험설계사 수가 2년 6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보험설계사에 남성비율이 많아지는 등 남풍(男風)이 강하게 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올 상반기 보험설계사는 20만2천명에 달합니다.

지난해와 비교해 6천여명 가량 증가했습니다.

(S: 보험설계사 2년6개월만에 증가)

보험설계사가 늘어난 것은 지난 2004년 3월 이후 2년6개월만입니다.

<인터뷰: 유관우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최근 영업활성화를 위해 중소형 생보사와 대형손보사가 설계사를 중원함으로써 설계사가 증가세로 반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주목할 점은 보험설계사 분야에서도 남풍이 강하게 불고 있다는 것입니다.

(S: 신규 설계사 70%가 남성)

올 상반기 충원된 생보설계사의 72.5%가 남성으로 나타났습니다.

(CG: 생보설계사 남성비율 증가)

이에따라 남성의 비율은 지난 2004년 21.9%에서 올해 9월말에는 25.5%까지 높아졌습니다.

이는 보험사들이 전문적인 재무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는 남성설계사를 경쟁적으로 채용했기 때문입니다.

보험모집조직이 전문직화되면서 월평균 보험모집액과 소득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2006 회계연도 상반기 대리점 월평균 모집액은 3천113만원으로 처음으로 3천만원을 돌파했습니다.

전체 보험설계사의 월평균 소득은 291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1만원이 늘었습니다.

(영상취재 김인철/ 영상편집 신정기)

특히 외국계 생보사의 소득은 510만원에 달해 2005회계연도에 이어 500만원을 상회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