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의 하나로 육성되고 있는 로봇 분야에서 상표 출원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허청에 따르면 로봇 분야 상표출원은 올 9월말까지 모두 1,019건으로 4년만에 약 5.3배가 증가했습니다.

업체별로는 삼성전자가 모두 95건을 출원해 1위를 기록했으며 KT 65건, SK커뮤니케이션즈 63건, KT프리텔 52건, LG전자 45건 등입니다.

특허청은 로봇분야 상표출원이 급증한 것은 로봇시장이 향후 세계 반도체 시장을 추월하는 차세대 블루오션 영역으로 꼽히면서 기업들이 시장 선점을 위해 엔터테인먼트, 가사 도우미 등 다양한 형태의 로봇을 잇달아 선보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