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증권이 LG전자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렸다.

6일 노무라는 "LG전자 디지털 디스플레이 사업의 4분기 실적이 실망스러울 수 있다"며 "이는 휴대폰 부문의 호조를 상쇄시키며 회사 전체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가격과 신기술에의 호환성 등을 경쟁력으로 한 LCD의 우위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글로벌 LCD TV 수요는 47% 늘어나는 반면 PDP TV 수요 증가율은 35%에 그칠 것으로 추정.

노무라는 또 "PDP 업체들 간의 경쟁으로 가격 역시 비용 절감속도보다 더 빠르게 떨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내년 하반기까지 모멘텀이 없다며 목표주가 5만7000원에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