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6일 미주제강에 대해 "넥스트코드가 인수한 이후 공격 경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재 동부증권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부터 10개 혁신도시, 6개 기업도시, 행정복합도시 등 총 29개 도시가 순차적으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강관수요 역시 증가할 것"이라며 "현대제철 고로사업 등 대구경 강관에 대한 수요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어 그동안 시황이 좋지 못했던 스파이럴강관의 수요 전망도 밝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넥스트코드가 미주제강을 인수한 이후 과거 DSP계열 시기보다는 훨씬 강관산업에 집약된 투자 패턴을 보이고 있다"며 "IT업체가 비IT업체를 인수한 데 대한 그동안의 우려를 덜어주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