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인문계 6점 상승...자연계는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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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지난달 16일 치러진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인문계의 경우 원점수 기준으로 작년보다 평균 6점 상승하는 반면 자연계는 약간 하락할 것이라는 분석결과를 내놨다.
교육당국이 수능성적 발표(13일) 이전에 성적을 추산해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시교육청은 지난 5일 잠실동 정신여고에서 개최한 대입 정시모집 입시설명회에 이어 7일 혜화동 동성고에서 여는 설명회에서도 이 자료를 사용한다.
6일 시교육청 진학지도지원단에 따르면 올해 수능성적을 원점수 기준으로 작년과 비교할 때,언어 영역은 작년 수능보다 5~6점 하락하고,자연계 수험생들이 많이 선택하는 수리 '가'형은 2점,'나'형은 7~8점 각각 올라갈 것으로 추정했다. 시교육청은 서울대 법학과의 경우 390점 이상(400점 만점 기준)을 맞은 수험생도 합격을 보장받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이 같은 교육당국의 발표자료가 일선 사설 학원의 예상수치를 그대로 활용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신빙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시교육청과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이 6일 발표한 자료 '2007 대입 정시전형 이해와 전략'에서는 곳곳에서 과목별 예상 최고 점수 수치가 다르게 나타나는 등 학부모와 수험생의 혼란을 부추긴다는 지적이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교육당국이 수능성적 발표(13일) 이전에 성적을 추산해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시교육청은 지난 5일 잠실동 정신여고에서 개최한 대입 정시모집 입시설명회에 이어 7일 혜화동 동성고에서 여는 설명회에서도 이 자료를 사용한다.
6일 시교육청 진학지도지원단에 따르면 올해 수능성적을 원점수 기준으로 작년과 비교할 때,언어 영역은 작년 수능보다 5~6점 하락하고,자연계 수험생들이 많이 선택하는 수리 '가'형은 2점,'나'형은 7~8점 각각 올라갈 것으로 추정했다. 시교육청은 서울대 법학과의 경우 390점 이상(400점 만점 기준)을 맞은 수험생도 합격을 보장받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이 같은 교육당국의 발표자료가 일선 사설 학원의 예상수치를 그대로 활용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신빙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시교육청과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이 6일 발표한 자료 '2007 대입 정시전형 이해와 전략'에서는 곳곳에서 과목별 예상 최고 점수 수치가 다르게 나타나는 등 학부모와 수험생의 혼란을 부추긴다는 지적이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