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하락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5.87포인트(0.41%) 내린 1420.59에 장을 마쳤다.

미 증시가 인수·합병(M&A)을 재료로 상승했다는 소식으로 1430선을 회복하며 출발했으나 개인과 기관투자가가 매물을 쏟아내며 지수를 억눌렀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이 925원 선마저 무너지면서 코스피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0.56% 오른 것을 비롯해 철강금속 기계 보험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하이닉스반도체는 닷새째 오름세를 이어갔으나 장중 견조한 흐름을 보인 삼성전자는 하락 반전했다.

현대차 기아차 등 여타 수출 관련 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주도 원화강세(환율하락)와 경기정점 우려가 제기되면서 3~5%나 하락했다.

포스코는 미국 철강주 강세로 하루 만에 반등했고 국민은행 SK텔레콤 우리금융 KT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올랐다.

개별종목에선 KCTC가 닷새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고 아모레퍼시픽도 내년 긍정적인 해외시장 사업전망에 힘입어 4.8%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