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콘텐츠 기업인 키이스트가 추진 중인 'BYJ(배용준) 모바일 서비스'가 시작전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키이스트는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인 NTT도코모가 지난달 30일 전국 회의를 통해 모바일 서비스를 전격 결정하고 1월초 사이트 오픈 직후 전국적인 콘텐츠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보다폰을 인수한 소프트뱅크 이동통신사인 SB모바일 측도 이미 서비스를 결정한 상태다. 현재 BYJ 모바일 서비스를 고려하고 있는 KDDI까지 확정된다면 일본 3대 이통사들이 모두 참여하게 된다.

앞서 지난 10월23일 악셀 재팬(Accel Corp.)과 IMX와 계약을 체결했던 'BYJ(배용준) 모바일 서비스'가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것.키이스트측은 현재 이 사이트의 콘텐츠와 디자인 시안 등을 완성한 상태로 내년 1월초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

특히 미공개 동영상 및 사진뿐 아니라 배용준이 통신사 회원들에게 직접 전달하는 메시지와 인터뷰 등 새롭게 선보일 모바일 전용 콘텐츠들이 이동 통신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각 이통사들의 새로운 콘텐츠 개발과 더불어 최근 한류 엑스포를 통해 여전히 폭발적인 인기를 확인한 배용준의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되고 있다.

키이스트 관계자는 "모바일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이스트, '배용준 모바일 서비스' 개시전 일본 이통사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