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이 차세대 신(新)수종사업인 전자태그(RFID) 사업경쟁력 강화에 본격 나섰다.

LS산전은 지난 1일 미국의 RFID전문 제조업체인 임핀지(Impinj)와 기술제휴를 맺고 한국 시장 독점 판매권을 확보한 데 이어 4일 부산대와 RFID 공동 기술개발을 위한 산학협력을 맺었다.

'RFID'는 2010년께 시장 규모가 1조원 이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블루오션' 사업이다. LS산전은 이번 임핀지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RFID 리더기 및 안테나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한편 내년 초부터 리더기와 안테나를 양산할 계획이다.

LS산전은 또 부산대에 'RFID 테스트센터'를 개설,RFID 리더 및 태그기술을 공동 개발할 방침이다. 앞서 LS산전은 RFID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지난해 5월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충남 천안에 RFID 전용테스트센터와 RFID 리더기 양산라인을 구축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는 RFID 태그공장도 준공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