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할 이후 재상장 이틀째를 맞고 있는 LG패션LG상사가 첫날과는 반대 양상을 보이고 있다.

LG패션은 4일 오전 9시10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450원(-2.25%) 하락한 1만9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패션은 상장 첫날 12.36%로 급등했지만 하루만에 하락 반전했다.

반면 LG상사는 같은 시각 증권사의 호평에 힘입어 300원(1.21%) 오른 2만5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상사는 재상장 첫날인 지난 1일 급락(-7.96%)했었다.

CJ투자증권은 이날 "LG상사가 전문사업 역량 강화와 주식 수급구조 개선 가능성이 크다"며 "주식 수급면에서도 장기적으로 지주회사인 ㈜LG에 편입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대주주간 지분이동 및 ㈜LG의 지분 매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