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경제성장률이 1년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3/4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은 2분기에 비해 1.1%,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 증가했습니다.

GDP성장률은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1.6%를 기록한 이후 지난 2분기 0.8%까지 감소하다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이는 지난달 25일 발표된 속보치보다 0.2% 포인트 오른 수준입니다.

한국은행은 속보치 발표 이후 입수한 산업생산지수와 서비스업활동지수 9월분, 금융기관 등의 분기결산 자료를 추가 반영한 데 따른 것으로 설명했습니다.

부문별로는 제조업 0.2%포인트, 건설업 0.3%포인트, 서비스업 0.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민간소비는 0.6% 늘어나 지난 1분기 이후 하락한 반면 설비투자는 지난 1분기 마이너스에서 2분기 2.5%, 3분기 3.5%로 증가했습니다.

3분기 실질 국민총소득, GNI는 교역조건 변화에 따른 실질무역손실이 늘어나 2분기 수준에 그쳤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