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이 강세를 이어가며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1일 오전 10시20분 현재 삼부토건은 600원(1.78%) 오른 3만4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보합을 기록한 21일을 제외하면 주가 상승세는 열흘째 계속되고 있다. 이 기간동안 주가는 40% 가까이 뛰어 근 10년래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건설 업황이 내년에도 좋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삼부토건은 내년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자산주들이 인기를 끌면서 보유하고 있는 인천지역 부동산에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키움증권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고 외국인 지분율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장하성 펀드의 다음 타깃이 될 수 있는 종목 중 하나로 삼부토건을 꼽았다.

삼부토건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 11월 한달간에만 1.78%포인트 상승했다.최근 6개월간 상승률도 4%포인트에 달한다.

지난 3분기에는 매출이 147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익이 각각 149억원과 98억원으로 27%와 40% 급증했다.

한편 꾸준히 강세를 이어가던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현대산업, 대림산업 등은 동반 약세를 나타내며 쉬어가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