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신임 사장에 박창규 현 부사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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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이 인수한 대우건설의 초대 사장(대표이사)에 현 토목.공공 부문 부사장인 박창규씨(57)가 내정됐습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오늘(30일) 그룹내 임원 인사를 포함한 이런 내용의 대우건설 신임 대표이사 내정 사실을 공식 발표합니다.
대우건설은 다음달(12월) 5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대표이사 변경안건을 처리한 뒤 22일 임시주총을 열어 박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할 예정입니다.
앞서 같은달 15일에는 금호그룹이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대우건설 매각에 대한 잔금을 치러 대우건설 인수를 최종 마무리짓게 됩니다.
금호그룹 관계자는 "대우건설 임원진 인사는 이르면 잔금이 전달되는 12월 15일경이나 늦어도 박창규 대표이사가 정식 선임되는 22일쯤에 단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호그룹은 박세흠 현 대우건설 사장에게 대우건설 상임 고문 자리를 제안했으나 본인이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창규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인하대 토목공학과를 나와 77년 대우건설에 입사해 82년 리비아 현장 근무를 시작으로 92년 파키스탄2공구 현장 소장을 역임하는 등 해외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은 토목 해외건설 전문가로, 2003년 전무이사에 이어 2005년부터 부사장으로 승진해 현재까지 토목.공공부문장을 맡고 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박창규 부사장은 정통 건설맨으로 스케일과 통이 크고 부하 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덕장이어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오늘(30일) 그룹내 임원 인사를 포함한 이런 내용의 대우건설 신임 대표이사 내정 사실을 공식 발표합니다.
대우건설은 다음달(12월) 5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대표이사 변경안건을 처리한 뒤 22일 임시주총을 열어 박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할 예정입니다.
앞서 같은달 15일에는 금호그룹이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대우건설 매각에 대한 잔금을 치러 대우건설 인수를 최종 마무리짓게 됩니다.
금호그룹 관계자는 "대우건설 임원진 인사는 이르면 잔금이 전달되는 12월 15일경이나 늦어도 박창규 대표이사가 정식 선임되는 22일쯤에 단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호그룹은 박세흠 현 대우건설 사장에게 대우건설 상임 고문 자리를 제안했으나 본인이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창규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인하대 토목공학과를 나와 77년 대우건설에 입사해 82년 리비아 현장 근무를 시작으로 92년 파키스탄2공구 현장 소장을 역임하는 등 해외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은 토목 해외건설 전문가로, 2003년 전무이사에 이어 2005년부터 부사장으로 승진해 현재까지 토목.공공부문장을 맡고 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박창규 부사장은 정통 건설맨으로 스케일과 통이 크고 부하 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덕장이어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