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EMLSI, 대규모 외자유치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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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대폰용 반도체 전문업체인 EMLSI가 대만 유수의 반도체 회사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에 본사를 둔 EMLSI가 대만의 윈본드로부터 141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윈본드는 지난해 8천억원의 매출을 올린 회사로 반도체 수탁생산 전문 기업입니다.
윈본드는 EMLSI의 신주 150만주를 제3자 배정방식으로 인수하고 지분 16.1%를 확보해 EMLSI 최대주주인 박성식 사장의 뒤를 이어 2대 주주가 됩니다.
세계 1위인 노키아의 휴대폰 4대중 한대에 자사 반도체를 공급하는 EMLSI는 자체 생산공장을 가지지 않고 위탁생산을 하는 이른바 ‘팹리스’ 업체로 팹리스 회사가 종합 반도체 회사로부터 1백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유병덕 EMLSI 마케팅 이사]
“우리같은 팹리스 회사는 안정적인 생산처를 없다는 것이 큰 리스크인데 이번 투자유치와 함께 안정적인 생산처를 확보하게 돼 그 같은 우려가 해소됐습니다.”
EMLSI는 이번에 유치한 자금을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반도체 설계법인 확대에 쓸 계획입니다. 실리콘밸리 설계법인에는 2008년까지 모두 65억을 투자해 세계적인 반도체 설계회사로 키운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EMLSI는 내년에는 다양한 메모리 제품을 생산해 현재 물량이 집중돼 있는 노키아 외에도 모토롤라 등 다른 휴대폰 업체에 제품을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유병덕 EMLSI 마케팅 이사]
“노키아 편중도가 높았는데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신제품이 나오면 물량을 다변화하고 또 바로 고객 다변화로 이어져 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또 그간 메모리 위주의 제품에서 벗어나 CIS 등 휴대폰 영상칩 관련 제품도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출시한다는 방침입니다. 와우TV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에 본사를 둔 EMLSI가 대만의 윈본드로부터 141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윈본드는 지난해 8천억원의 매출을 올린 회사로 반도체 수탁생산 전문 기업입니다.
윈본드는 EMLSI의 신주 150만주를 제3자 배정방식으로 인수하고 지분 16.1%를 확보해 EMLSI 최대주주인 박성식 사장의 뒤를 이어 2대 주주가 됩니다.
세계 1위인 노키아의 휴대폰 4대중 한대에 자사 반도체를 공급하는 EMLSI는 자체 생산공장을 가지지 않고 위탁생산을 하는 이른바 ‘팹리스’ 업체로 팹리스 회사가 종합 반도체 회사로부터 1백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유병덕 EMLSI 마케팅 이사]
“우리같은 팹리스 회사는 안정적인 생산처를 없다는 것이 큰 리스크인데 이번 투자유치와 함께 안정적인 생산처를 확보하게 돼 그 같은 우려가 해소됐습니다.”
EMLSI는 이번에 유치한 자금을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반도체 설계법인 확대에 쓸 계획입니다. 실리콘밸리 설계법인에는 2008년까지 모두 65억을 투자해 세계적인 반도체 설계회사로 키운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EMLSI는 내년에는 다양한 메모리 제품을 생산해 현재 물량이 집중돼 있는 노키아 외에도 모토롤라 등 다른 휴대폰 업체에 제품을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유병덕 EMLSI 마케팅 이사]
“노키아 편중도가 높았는데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신제품이 나오면 물량을 다변화하고 또 바로 고객 다변화로 이어져 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또 그간 메모리 위주의 제품에서 벗어나 CIS 등 휴대폰 영상칩 관련 제품도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출시한다는 방침입니다. 와우TV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