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목포, 옛 영광 되찾을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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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호남 민심을 앞세워 정치력 회복에 주력할 모양이다.
여당과의 결별이 기정사실화된 상황에서 호남끌어안기를 통해 지역주의 타파라는 '트레이드 마크'를 전면에 걸고 정치적 영향력을 높이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노 대통령은 29일 전남 무안에서 열린 '서남권 종합발전구상' 현장보고회에서 "호남의 정치적 발언권이 그 전하고 다르다"고 치켜세웠다.
노 대통령은 "옛날에는 (호남의) 정치적 발언권이 약했는데 지난 10년간 꾸준히 성장했다"며 "서남권 개발계획은 여러분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발전을 위해 필요한 국가 장기비전 전략이라는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추진해가려 한다"며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목포에 대해서도 "옛날의 그 영광을 되찾는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자극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무안에 이어 목포대학교를 방문,지방대학 혁신사업 성과보고회를 참관했다.
노 대통령의 목포 방문은 지난 2004년 7월 광주·전남 지역 혁신발전 토론회 참석 이후 2년4개월 만이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
여당과의 결별이 기정사실화된 상황에서 호남끌어안기를 통해 지역주의 타파라는 '트레이드 마크'를 전면에 걸고 정치적 영향력을 높이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노 대통령은 29일 전남 무안에서 열린 '서남권 종합발전구상' 현장보고회에서 "호남의 정치적 발언권이 그 전하고 다르다"고 치켜세웠다.
노 대통령은 "옛날에는 (호남의) 정치적 발언권이 약했는데 지난 10년간 꾸준히 성장했다"며 "서남권 개발계획은 여러분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발전을 위해 필요한 국가 장기비전 전략이라는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추진해가려 한다"며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목포에 대해서도 "옛날의 그 영광을 되찾는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자극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무안에 이어 목포대학교를 방문,지방대학 혁신사업 성과보고회를 참관했다.
노 대통령의 목포 방문은 지난 2004년 7월 광주·전남 지역 혁신발전 토론회 참석 이후 2년4개월 만이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