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9일 티에스엠텍에 대해 "세계 플랜트 시장의 호조로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200원을 유지했다.

강영일 한국증권 연구원은 "2006~2008회계연도 연평균 EPS(주당순이익) 증가율이 38.1%에 달하는 반면 2006 회계연도 기준 PER(주가수익비율)는 11배, 2007 회계연도 기준 PER은 7.6배에 불과하다"며 "성장하는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PTA생산 설비가 티에스엠텍 매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데 세계 PTA생산 설비는 2006~2010 연평균 10% 가량 성장할 전망"이라며 " 2010년 이후에도 티에스엠텍의 시장점유율은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올 4분기 매출액 375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이 예상될 정도로 실적의 성장성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4분기 700억원 이상의 수주가 예상돼 높은 성장성에 대한 확신을 심어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