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보령제약의 실적개선이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며 "현 시점이 매수 시점"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24일 하나 오만진 연구원은 "올해 말까지 의원급 강화에 따른 판촉비용 부담은 피할 수 없으나 레버리지 효과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게다가 주력제품이 두자리수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노인성 질환에 집중하면서 양호한 시장 반응을 얻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유통재고 조절과 인원충원에 따른 급여비용 증가 등으로 부진했지만 3분기가 바닥으로 내년에는 본격적인 실적 모멘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매수 의견에 목표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