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6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에 대해서는 양도 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가 부과가 되는데요, 기준이 되는 6억을 초과하는 아파트가 서울에 어느정도 있는지 아십니까? 무려 27%, 즉 네채중에 한채가 6억 초과 아파트에 해당이 된다고 합니다. 2004년에는 6억 초과 아파트가 11%정도였지만 지금은 두배 이상 증가했는데요, 2년 사이에 수도권의 집값이 지나치게 오른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은 전국 광역시의 아파트 시세 알려드리겠습니다.

광역시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보다 0.25%, 전세가는 0.09% 올랐습니다. 매매가는 지역에 따라 소폭의 오름세가 있는 상태지만, 전세시장은 예년과 같은 비수기를 맞은 것을 분석됩니다.

도별로는 아파트 매매가 지난주보다 0.05% 올랐고, 전세가도 0.05%의 상승률 기록했는데요, 매매시장과 전세시장 모두 보합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1. 광역시, 도 아파트 매매가

인천이 0.94%로 광역시 중에서는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검단신도시 발표로 인천시 서구의 시세는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울산시가 0.08%로 소폭의 오름세가 있었는데요, 재개발 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있지만 겨울철 비수기를 맞고 있는 모습입니다. 부산시는 0.03%로 지역에 따라 편차가 크지만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기록했습니다. 반면에 하락한 지역도 있는데요, 광주시가 -0.04% 기록했고 강원도도 -0.02%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겨울을 맞아 이사 수요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지방은 급매물을 중심으로 매매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인천시 아파트 매매가) 서구 검암동 신명스카이뷰 1차 33평형이 3000만원 올라 2억7500만원에, 신명스카이뷰 3차 24평형은 3000만원 올라 1억8300만원에 시세 형성돼있습니다.

(광주시 아파트 매매가) 서구 화정동 염주맨션 21평형이 500만원 올라 4500만원에, 남구 봉선1동 무등파크맨션2차 50평형이 1800만원 떨어져 1억8500만원에 시세 형성돼있습니다.

2. 광역시, 도 아파트 전세가

전세가도 인천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는데요, 0.18%로 소폭의 오름세 있었습니다. 인천시 동구의 일부 단지의 전세가가 일시적으로 올랐는데요, 이외 지역은 대부분 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경남이 0.12%, 부산 0.08%, 울산 0.05%로 소폭 올랐지만 큰 변동사항 없는 상탭니다. 상대적으로 광주는 -0.03, 강원도는 -0.02%로 소폭 하락했는데요, 가을 이사철 이후로 전세 시세는 전반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상탭니다.

(광역시, 도 아파트 전세가) 광주시 서구 풍암동 현대24평형이 1000만원 올라 7000만원에, 춘천시 온의동 보배 48평형이 1000만원 하락해서 8500만원에 전세가 형성돼있습니다.

이사철이 지나고 이맘때쯤에는 아파트 시세가 안정을 되찾았었는데요, 올해는 사정이 조금 다릅니다. 지방은 이사철이 지나고 안정화를 되찾고 있지만 수도권은 과열현상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수도권 지역의 공급물량이 충분히 확보될 때까지는 이러한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네요. 마지막으로 검단신도시의 영향으로 시세 오르고 있는 인천시 서구의 시세 보시면서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에서 제공하는 오늘의 아파트 시세였습니다.

정혜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