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시중은행의 예금 지급준비율을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현장의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진욱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CG) (한은, 지급준비율 인상)

-요구불예금 5%->7%

-장기저축성 예금 1%->0%

-은행 대출여력·유동성 축소

-부동산 안정 위한 결정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 오전 9시 정례회의를 열고 만기 1년 이하 예금에 대한 지급준비율을 현행 5%에서 7%로 인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반면 만기 1년이상 예금 지급준비율은 1%에서 0%로 낮췄습니다.

지급준비율이란 금융사가 예금총액의 일정 비율을 중앙은행에 현금으로 예치하는 비율로, 지급준비율이 높아지면 은행들이 대출할 수 있는 여력도 그만큼 줄어들게 됩니다.

금통위는 지난해 10월 이후 다섯차례 콜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통화증가율이 가파르게 상승해 지급준비율을 조정하게 됐다며 지준율 인상배경을 밝혔습니다.

결국 집값 불안의 한 원인인 과잉 유동성 문제를 콜금리 인상만으로 해결하기 역부족이란 판단을 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국은행은 장단기예금 지준율 격차가 확대됨에 따라 장기예금에 대한 금리우대 유인이 강화돼 금융기관 수신구조의 단기화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지급준비율 조정과 관련해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은 현재 한국은행 기자실에서 브리핑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와우TV뉴스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