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해외증시 상승과 프로그램 매수로 이틀째 오름세를 보이며 6개월만에 1420선을 회복했습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매수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 증가로 상승폭이 커지면서 16.64포인트(+1.18%) 오른 1422.54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1420선을 넘은 것은 지난 5월12일 1445.20 이후 처음입니다.

이날 증시는 최근 급락한 일본 증시가 이틀째 상승세를 유지함에 따라 투자심리가 호전됐고 외국인 선물매수와 기관 현물매수가 겹쳐지며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외국인이 나흘째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선물시장에서 7460계약의 매수우위를 기록했고 기관이 프로그램 매수를 앞세워 1111억원의 순매수를 보였습니다.

한편 코스닥시장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전날보다 7.44포인트(+1.44%) 오른 614.87을 기록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