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을 잘 관리하는 법은 무엇일까?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일은?

마음수행 지침서 '잘사는 법 99'(최정희 지음,우리출판사)는 부처님의 설법을 빌려 이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불교신문 기자 출신으로 현재 불교방송 'BBC 초대석'을 진행하고 있는 저자가 '아함경''법구경' 등의 가르침 178편을 99개의 주제로 정리한 것.

이 책은 '재물을 넷으로 나눠서 한 무더기는 먹고사는 데 쓰고,두 무더기는 생업을 위해 이윤을 얻는 데 쓰고,나머지 한 무더기는 곤궁할 때를 대비해 저축해 두는 것이 좋다'(잡아함 48권 기능경)는 재산관리법부터 '성공한 사람의 그늘에 사람이 모여들면 그들을 친형제처럼 거두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인생 지침까지 전한다.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일은 자기 뜻에 맞고 적절하게 유쾌한 것,즉 중도의 길''가장 큰 부자가 되는 법은 만족할 줄 아는 것'등의 주옥 같은 명구가 가득하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