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달러 환율이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자 은행권의 환위험 관리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21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제휴해 실시하고 있는 '환위험관리 지원사업'의 실적은 10월 말 현재 2900건,3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말의 1억7760만달러에 비해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중소기업이 이 사업을 이용할 경우 시중은행의 10% 수준인 3000달러 수준의 최소거래금액 만으로도 현물환과 선물환 거래를 할 수 있다. 선물환 거래 수수료도 달러당 0.5~2.0원으로 시중은행의 절반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