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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적인 기술개발로 불황에 아랑곳없이 고속 성장을 일구는 알찬기업이 있다.

타이어금형 수리 및 제작 업체인 (주)신우금형(대표 이범호)이 바로 그곳이다.

(주)신우금형은 세계에서 4번째로 벤트레스몰드(Ventless Mold) 기술을 개발해 국내 타이어금형 시장에서 이슈를 일으키고 있다.

기존 타이어를 살펴보며 불필요한 부위에 고무가 돌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벤트레스몰드 기술을 적용하며 불필요한 고무 낭비 없이 타이어를 생산할 수 있다.

또한 타이어의 접지관련 부분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기술은 이미 현장에서 검증을 마친 상태다.

이 회사는 한국타이어로부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Mold 우수 협력업체로 선정되며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주)신우금형은 성장 고삐를 죄기 위해 중국의 장가항시 신우모구사와 기술제휴를 맺었다.

국내 수출용 물량을 중국에서 생산해 역수출하는 방식으로 높은 매출을 꾀하고 있다.

또한 인도, 브라질 등 5개국에 샘플전시회를 열어 기술홍보는 물론 관련 업계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이밖에 정전 시 5분간 현 상태를 유지시켜주는 UPS(소형발전기)를 개발해 일본, 미국, 멕시코 등에 20억원에 달하는 수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활발한 사업전개로 올해 3월 상공인의 날에는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9월에는 대전시청으로부터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다.

(주)신우금형의 성장 토대는 '가족경영'을 고집한 이범호 대표의 경영철학이 깔려있다.

이 대표는 일방적으로 명령을 내리는 권위적인 경영인이 아닌 직원들과 함께 현장에서 한솥밥을 먹는 동료 같은 경영인이다.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신우하이테크의 대표이사이기도 한 이범호 대표는 "오늘날의 신우는 직원들의 구슬땀 위에 세워진 것이다"며 "노사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뿌리가 튼튼한 회사로 성장 하겠다"고 경영철학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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