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오는 피흡수합병법인인 대산아이티로부터 소규모합병 해지통보를 접수받았다고 20일 공시했다.

엠피오는 올 8월1일 합병대상인 대산아이티와 합병을 결정하고 합병비율 엠피오:대산아이티=25.1649245:1(합병교부금:5000만원)을 밝힌 바 있다.

회사측은 "대산아이티로부터 합병계약서 계약의무 위반을 사유로 해지통보를 지난 17일 접수받았다"며 "현재 대산아이티와 합병계약해지통보권과 관련해 협의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엠피오는 최근 최대주주의 횡령, 감자, 자회사 에스더블유넷의 부도 등 총제적인 위기를 맞으며 지난주 5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