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휴양지(리조트)에서 카드 하나로 체크인 이후부터 체크아웃 순간까지 휴양지 내 각종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LG CNS는 '유비쿼터스 리조트(U-리조트) 원카드 시스템' 개발을 끝내고 수요처 발굴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U-리조트 원카드 시스템은 전자태그(RFID)를 기반으로 리조트의 객실카드와 스키 수영 등 각종 부대시설 이용권의 선후불 결제 기능을 통합한 것이다.

LG CNS는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RFID/USN Korea 2006' 전시회에서 이 시스템을 소개했고 강원도개발공사 롯데정보통신 곤지암리조트 등이 시연에 참가했다.

리조트 이용객은 원카드만 가지고 있으면 객실 문을 여는 것은 물론 스키장 리프트,라커 등 부대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하고 리조트 안에서 각종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대금 결제는 카드에 미리 일정액을 충전해 놓고 사용하는 선불제와 퇴실할 때 객실 사용료와 함께 정산하는 후불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LG CNS 관계자는 "원카드 시스템은 기존 리조트 통합 운영 시스템,인터넷 예약 시스템,스키장 등 각종 시설의 시스템과 연계해 고객관리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부대시설과 취향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다양한 마케팅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LG CNS는 이 시스템을 앞세워 U-리조트 IT 서비스 시장을 선점하기로 했다.

회사측은 주5일 근무제의 정착과 각종 테마파크 개발이 추진되고 있어 U-리조트 IT 서비스가 앞으로 5년간 2000억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