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중국셔틀 성사되나 .. 오세훈 서울시장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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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17일 한명숙 국무총리에게 김포~베이징,김포~상하이 등 김포공항과 중국 주요도시를 잇는 국제 항공노선의 개설을 정식 요청했고,한 총리는 이에 대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한 총리와 오찬 간담회를 갖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0년 상하이엑스포와 연계해 중국 관광객을 한국에 유치하기 위해선 최단시간 내에 이동할 수 있는 노선이 필요하다"며 "김포의 국제공항 기능을 확충해 중국인이 한국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오 시장은 또 잠실 112층짜리 제2롯데월드 건설과 관련,"서울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는 건물인 만큼 건물 신축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방부를 설득해 달라"고 요구했다. 오 시장은 이와 함께 "서울의 호텔 숙박료가 너무 비싸 관광객 유치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전력요금의 산업용 전환,재산세 분리과세,부가세 영세율 적용 등 세 가지를 요청했다.
오 시장은 "이들 조치가 실행되면 호텔요금이 20% 낮아지고,중저가 호텔 신축이 활발해지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오 시장측의 요청에 대해 한 총리는 외국 관광객 유치가 필요하다는 점에 적극 공감하고 관계부처 장관과 긍정적인 방향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오 시장은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한 총리와 오찬 간담회를 갖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0년 상하이엑스포와 연계해 중국 관광객을 한국에 유치하기 위해선 최단시간 내에 이동할 수 있는 노선이 필요하다"며 "김포의 국제공항 기능을 확충해 중국인이 한국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오 시장은 또 잠실 112층짜리 제2롯데월드 건설과 관련,"서울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는 건물인 만큼 건물 신축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방부를 설득해 달라"고 요구했다. 오 시장은 이와 함께 "서울의 호텔 숙박료가 너무 비싸 관광객 유치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전력요금의 산업용 전환,재산세 분리과세,부가세 영세율 적용 등 세 가지를 요청했다.
오 시장은 "이들 조치가 실행되면 호텔요금이 20% 낮아지고,중저가 호텔 신축이 활발해지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오 시장측의 요청에 대해 한 총리는 외국 관광객 유치가 필요하다는 점에 적극 공감하고 관계부처 장관과 긍정적인 방향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