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ㆍ벽산건설 '날벼락' … 국세청 세무조사 소식에 주가하락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라건설과 벽산건설이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16일 한라건설은 3.51% 하락한 2만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서울지방국세청이 본사에서 각종 서류를 압수하는 등 본격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이다.
한라건설은 지난 9월 파주신도시에서 아파트를 고가에 분양,국세청의 타깃이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현식 한화증권 연구위원은 "한라건설에 대한 세무조사가 작년 대림산업처럼 재건축 비리 등에 따른 혐의가 있어 이뤄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펀더멘털에 주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세무조사로 투자심리가 위축되겠지만 펀더멘털에 문제가 없다는 점이 부각되면 주가는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게 전 연구위원의 설명이다.
실적 악화로 지난 8월 1만7000원대까지 빠졌던 한라건설 주가는 최근 내년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회복세를 보여왔다.
한라건설과 함께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벽산건설 주가도 이날 3.98% 내린 8450원에 마감됐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16일 한라건설은 3.51% 하락한 2만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서울지방국세청이 본사에서 각종 서류를 압수하는 등 본격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이다.
한라건설은 지난 9월 파주신도시에서 아파트를 고가에 분양,국세청의 타깃이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현식 한화증권 연구위원은 "한라건설에 대한 세무조사가 작년 대림산업처럼 재건축 비리 등에 따른 혐의가 있어 이뤄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펀더멘털에 주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세무조사로 투자심리가 위축되겠지만 펀더멘털에 문제가 없다는 점이 부각되면 주가는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게 전 연구위원의 설명이다.
실적 악화로 지난 8월 1만7000원대까지 빠졌던 한라건설 주가는 최근 내년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회복세를 보여왔다.
한라건설과 함께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벽산건설 주가도 이날 3.98% 내린 8450원에 마감됐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