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 증시 상승과 기술주 선전에 힘입어 사흘째 랠리를 이어갔다.

15일 코스피지수는 5.17포인트(0.37%) 오른 1412.54로 마감했다.

뉴욕 증시의 급등으로 투자심리를 회복한 외국인이 이틀째 매수세에 나서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전기전자 증권 건설 등을 집중적으로 사들여 1개월 만의 최대순매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1200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매물이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전기가스가 2.11% 오른 것을 비롯해 전기전자(1.91%) 건설(1.64%) 운수창고(1.16%) 기계(1.06%) 증권(1.02%) 등이 동반상승했다.

삼성전자가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로 2.32% 오른 66만2000원에 마감했고,하이닉스(1.69%) LG필립스LCD(3.90%) 등 IT주가 동반강세를 보였다.

삼성전기는 200원(0.47%) 오르며 또다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우리투자(2.04%) 한화증권(3.53%) 등 증권주도 대부분 강세를 보였고,부동산 대책발표로 건설 철강 건자재 등이 고른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국민은행(-1.83%) 우리금융(-1.42%) 하나금융(-2.01%) 등 은행주가 부동산대책발표 영향으로 동반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