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부광약품이 개발 중인 B형 간염치료제 '레보비르'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시판허가를 취득해 향후 선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15일 한양 김희성 연구원은 "현재 B형 간염치료제 국내 시장규모가 600억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번 레보비르 출시로 1000억원 이상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레보비르는 특히 기존 B형 간염치료제의 약점인 복용 중단 후 나타나는 리바운드 현상과 장기간 사용할 경우 약을 먹어도 증식을 계속하는 돌연변이 바이러스도 출현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 피크시 매출액이 400~5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며 실적이 한 단계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이러한 신약 성과 가시화를 바탕으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는 2만55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