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와 주택담보대출 금리인상을 앞두고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이 1조5천억원 가량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행업계에 따르면 13일 현재 국민과 신한, 우리, 하나은행 등 4개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140조5천976억원으로 10월말에 비해 1조4천818억원 늘어났습니다.

이는 10월 한달간 증가액의 80%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지난 9일간 하루 평균 1천646억원씩 늘어난 셈입니다.

은행별로는 신한은행이 5천354억원으로 증가액이 가장 컸고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각각 4천570억원, 3천594억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