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4일 디에스엘시디에 대해 장기적으로 연간 4% 이상의 영업이익률이 충분히 가능하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로 9000원을 제시했다.

윤혁진 연구원은 "매출처가 삼성전자 한 곳이기 때무에 성장이 제한적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낮은 영업이익률과 단순 조립 사업이라는 편견으로 업황 악화시 최저 주가수익비율(PER) 4배의 낮은 벨류에이션을 받아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디에스엘시디의 매출액은 지난 3년 간 삼성전자 액티브메트릭스LCD(AMLCD) 사업부의 성장에 따라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으며 특히 TV 패널 매출과 아주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며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이미 사업 구조가 TV용 백라이트유닛(BLU)로 전환됐고 안정적 수준의 출하가 이뤄지고 있어 연간 4% 이상의 영업이익률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보다 각각 12%와 173% 증가한 1591억원과 70억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