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분양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10일 서울 인천 등 전국 6곳에서 모델하우스가 문을 열고 실수요자들을 맞았다.

현대건설은 이날 서울에서 알짜 입지로 꼽히는 성수동 옛 KT부지에 새 아파트 브랜드인 '힐스테이트'를 처음 적용한 '서울숲 힐스테이트'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GS건설이 인천 중구 운남동 영종지구에 공급하는 1022가구의 대단지 '영종 자이'도 검단신도시 후광효과에 대한 기대로 실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현대건설 '서울숲 힐스테이트'

'서울숲 힐스테이트'는 평형별로 차별화된 평면설계가 돋보였다.

35A평형은 안방에 폭 2.5m의 대형 발코니를 붙여 터서 방을 크게 쓸 수 있게 했다.

35평형 미만 아파트는 어린 자녀를 위해 세면대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24평형은 안방에 욕실 또는 드레스룸을 설치할 수 있다.

45평형 이상은 신발장을 드레스룸 정도로 크게 만들었고 진공청소기와 신발살균기를 장착했다.

45B평형은 발코니를 틀 경우 안방과 거실을 역'ㄷ자'형태로 연결할 수 있게 설계했고 55평형은 현관부터 작은 방 3개를 일렬로 배치해 가변형 벽체로 하나의 넓은 공간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상층 펜트하우스인 85평형은 천장이 2.7m로 높아 탁 트인 느낌을 준다.

주방은 슬라이딩 도어를 달아 거실과 분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GS건설 '영종 자이'

'영종 자이'는 주부들을 고려한 세심한 주거편의시설과 넓은 수납공간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현관에서 거실로 이어지는 복도에 설치한 복도수납장과 주방 식료품저장고 등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수납공간을 마련한 센스가 돋보였다.

주부 의견을 반영한 화장실 내 소변기설치(45평형 이상),가스차단 자동식 소화기,침실별 온도조절시스템 등도 눈에 띄었다.

전평형 모두 별도의 추가비용 없이 시스템창호를 이용한 발코니 트기가 기본 평면으로 제공된다.

전가구에 공기정화 급기·배기 시스템이 설치돼 굳이 문을 열지 않아도 바깥의 신선한 공기가 집안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했다.

전체 1022가구 가운데 가구 수가 가장 많은 39평형(239가구)은 특이하게 안방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드레스룸이 설치돼 안방 문이 이중문 형태로 설계됐으며,안방 안에 또 하나의 작은 드레스룸이 마련됐다.

○'모락산 동문 굿모닝힐'

동문건설이 의왕시 오전동에 선보인 '모락산 동문 굿모닝힐'은 발코니 트기를 고려한 평면설계로 방문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었다.

모든 발코니를 틀 경우 드는 비용은 1500만원 안팎이다.

33평형 단일 평형으로 C타입의 경우 30평형대 아파트에서 보기 힘든 2면 거실발코니가 설치됐다.

층간 콘트리트 슬라브 두께를 210mm까지 늘려 층간 소음을 줄였다.

지상의 모든 주차공간을 지하로 들였고 각 가구에서 지하 주차장으로 연결되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입주민들의 불편을 줄였다.

이정호·박종서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