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에 대한 증권사들의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엔씨소프트 주가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엔씨소프트는 10일 오전 9시16분 현재 전날보다 1200원(2.00%) 오른 6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3일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6만원까지 떨어졌지만 3분기 흑자전환과 내년 대작 발표 기대에 힘입어 반등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엔씨소프트가 실적 컨퍼런스에서 2007년 하반기 '아이온'과 '타뷸라라사'를 시작으로 2008년 '리니지3' 등 매년 신규 게임을 출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밝혔다"며 "향후 회사의 실적 및 주가 안정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삼성증권은 "'아이온'의 성공 가능성은 높지만 이에 대한 기대는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며 "현재의 라인업과 비용통제 효과만으로 최근의 주가 강세를 이어가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