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9일 이노칩에 대해 고부가폰 증가로 매출확대와 높은 수익성 유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98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기근 신영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분기단위로 사상 최대 매출액과 순이익을 달성하면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모두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휴대폰 내 이노칩의 ESD Filter 장착 제품 모델수가 지속적으로 증가되는 것과 채택된 제품들의 판매량 증가가 사상 최대 매출 달성의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삼성, LG내에서 슬림폰, DMB폰 등 고부가폰의 출시가 증가하면서 매출이 확대되고 있고 제품 Mix의 개선으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특히 3012 6채널 제품과 1608 사이즈 제품은 4분기에도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4분기 수익성은 3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