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KT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현석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KT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줄어든 4천363억원, 당기순이익은 4% 늘어난 3천17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매출액은 2.1% 증가한 2조9천99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것입니다. 당초 시장에서는 초고속 인터넷 분야 가입자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마케팅 비용이 크게 늘어 영업이익이 20%에서 50% 가깝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드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선방했다는 분석입니다.

다소 감소할 것이라는 매출도 조금 늘었는데요. KT는 PCS 단말기 판매 증가와 사용료 증가, 부동산수익 증가로 매출이 지난해보다 610억원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KT는 신규사업과 관련, 와이브로는 내년 초에 전국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IP-TV는 내년 하반기 내에 상용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오후 4시에 열리는 컨퍼런스 콜은 KT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와우TV뉴스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