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하나로텔레콤이 온세통신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인수했습니다. 보도에 김의태 기자입니다.

<기자>

온세통신에 가입한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하나포스'로 바꾸고 싶다면 25만원의 인수비용을 받고 옮길 수 있습니다.

하나로텔레콤은 온세통신과 가입자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난달 말 기준으로 하나포스 서비스에 동의한 가입자에 한해 양수도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CG-하나포스 가입자)

하나로텔레콤은 온세통신의 가입자 27만명 가운데 절반 가량이 하나포스로 옮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CG-하나포스 가입자)

인수작업이 마무리 될 경우 하나로텔레콤의 가입자는 약 370만명 이상, 인수비용은 대략 300억원 내외입니다.

가입자 인수에 따른 비용과, 온세통신 가입자의 월평균 낮은 요금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부가서비스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입니다.

(S-인터넷+전화+하나TV 'TPS사업 강화')

하나로텔레콤은 이번 온세통신과의 MOU를 계기로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전화, TV포털 '하나TV' 등을 아우르는 트리플 플레이 서비스(TPS)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온세통신, 내년 흑자경영 가능)

온세통신도 "초고속 인터넷 사업 매각으로 본격적인 구조조정 궤도에 올랐다"며 내년부터 흑자경영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S-편집: 김지균)

하나로텔레콤은 앞으로 온세통신 가입자에 대한 실사작업을 진행한 뒤 최종 계약조건을 확정해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와우TV뉴스 김의태 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