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교보증권 김연수 연구원은 지엔코에 대해 당분간 부진한 실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나 내년에는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기존 스포츠캐주얼 브랜드인 '엔진'을 스타일리쉬캐주얼 '엔진2'로 리뉴얼했지만 실적 개선에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그렇지만 내년 상반기 '서즈데이 아일랜드'의 신규 남성캐주얼 라인을 런칭할 예정인데 기존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남성 캐주얼 시장은 최근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빠른 시일내 긍정적 효과를 낼 것"으로 점쳤다.

우량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한 무차입 자본구조와 풍부한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점도 주목할만한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