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장을 지낸 고현진씨(53)가 ㈜LG 부사장으로 입사해 16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고씨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사장을 거쳐 2003년부터 3년간 소프트웨어진흥원장을 지냈다.

원장으로 재임하는 동안에는 MS와 중소 소프트웨어 업체 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교육부 전산시스템(나이스)에 공개 소프트웨어 적용을 추진하는 등 소프트웨어 독립화 사업에 역점을 둬 '공개 소프트웨어의 전도사'로 불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