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망세 속에 코스피 지수가 소폭 하락하고 있다.

3일 오전 11시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21포인트 떨어진 1381.52를 기록 중이다.

2일 지수를 1380선으로 밀어올렸던 프로그램이 순매도(235억원 )로 돌아서며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

외국인이 54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6일째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6억원과 192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건설업종이 1.8% 오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철강금속과 기계도 상승하고 있다. 은행은 1% 하락.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한 신한지주를 비롯해 삼성전자POSCO가 오르고 국민은행, 한국전력, SK텔레콤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은 개인이 179억원어치 주식을 팔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서며 지수를 떠받히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597.61로 전일대비 2.21포인트 상승하고 있다.

대형주 중에서는 NHN(4%)과 CJ홈쇼핑, 다음, 네오위즈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하나로텔레콤아시아나항공, 메가스터디(1.1%), 하나투어(1.5%)는 약세를 기록 중이다.

새내기주인 성창에어텍이 6900원으로 상한가를 치고 있다. 이는 공모가격인 3400원보다 두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에스엔씨도 5일째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