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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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앵커 ) 미국증시 마감소식부터 들어보자.
멘트) 네, 뉴욕증시가 동반 하락했습니다.
3분기 단위 노동비용이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데다 월마트의 부진한 10월 판매실적 발표와 인텔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이 투자심리를 얼렸습니다.
하지만 국제 유가 하락과 마이크로소프트와 노벨의 제휴소식이 알려지면서 장 마감 직전 낙폭이 줄어들었습니다.
미 노동부의 발표에 따르면 3분기 비농업부문의 생산성은 지난 2분기 1.6%에서 변동없이 제자리 걸음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노동시장 물가지표인 단위노동비율이 3.8%를 기록하면서 월가의 예상치를 뛰어넘는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에따라 미국 경제 둔화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동시에 고개를 들면서 주가를 끌어내렸습니다.
주간 신규실업 보험청구는 1만8000명 늘어난 32만7000명으로 집계되면서 16주 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9월 공장 주문도 월가의 예상치에 크게 못 미치는 2.1%로 나타났습니다.
<기업>
또 대부분 소매업체들의 10월 매출이 부진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습니다.
세계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의 10월 중 동일 점포 매출증가가 0.5%로 집계돼 월가의 예상을 밑돌며 주가가 1.4% 넘게 하락했습니다.
다른 소매 유통업체인 타깃과 코스트코도 실망스런 10월 매출 발표를 내 놓으면서 각각 1.3%와 0.06%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세계최대 반도체 제조업체 인텔은 메릴린치가 인텔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1.7%넘게 하락했습니다.
반면 세계 최대 PC제조업체 델은 골드만 삭스가 델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3.5% 넘게 급등했습니다.
장 후반 마이크로소프트와 노벨이 리눅스 분야에서 합작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이 축소됐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마이크로소프트와 노벨이 윈도우와 수세 리눅스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위해 이날 저녁 샌프란시스코에서 두 회사의 합작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우량주 중심 다우지수는 12.48포인트 하락한 12,018.5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33포인트 내린 2,334.02를 기록했고요 S&P500은 0.47포인트 떨어져 1,367.34로 마감했습니다.
2. 앵커) 유가 흐름은 어떤가?
멘트) 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충분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쿠웨이트가 OPEC의 감산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 가격은 배럴 당 83센트 떨어진 57.88달러에 마감됐습니다.
런던 국제 석유거래소에서 12월물 북해산 브랜트유도 배럴 당 1.11달러 물러난 57.8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 주 원유 재고가 3억 3천430만 배럴로 집계돼 지난 5년간의 평균치 12%를 상회하고 쿠웨이트가 추가 감산과 관련해 유가 추이를 지켜 본 후 결정하겠다며 한 발 물러선 입장을 취하면서 유가가 하락했다고 분석했습니다.
3. 앵커) 마지막으로 외환시장 동향 정리해보자.
멘트) 뉴욕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가치는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유로화가 엔화와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는데요
트리셰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다음달 금리 인상을 시사했기 때문입니다.
유로대비 달러환율은 전날보다 0.26센트 오른 1.277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달러-엔 환율은 117.12엔으로 0.08엔 올랐습니다.
이경하기자 kh0617@wowtv.co.kr
멘트) 네, 뉴욕증시가 동반 하락했습니다.
3분기 단위 노동비용이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데다 월마트의 부진한 10월 판매실적 발표와 인텔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이 투자심리를 얼렸습니다.
하지만 국제 유가 하락과 마이크로소프트와 노벨의 제휴소식이 알려지면서 장 마감 직전 낙폭이 줄어들었습니다.
미 노동부의 발표에 따르면 3분기 비농업부문의 생산성은 지난 2분기 1.6%에서 변동없이 제자리 걸음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노동시장 물가지표인 단위노동비율이 3.8%를 기록하면서 월가의 예상치를 뛰어넘는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에따라 미국 경제 둔화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동시에 고개를 들면서 주가를 끌어내렸습니다.
주간 신규실업 보험청구는 1만8000명 늘어난 32만7000명으로 집계되면서 16주 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9월 공장 주문도 월가의 예상치에 크게 못 미치는 2.1%로 나타났습니다.
<기업>
또 대부분 소매업체들의 10월 매출이 부진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습니다.
세계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의 10월 중 동일 점포 매출증가가 0.5%로 집계돼 월가의 예상을 밑돌며 주가가 1.4% 넘게 하락했습니다.
다른 소매 유통업체인 타깃과 코스트코도 실망스런 10월 매출 발표를 내 놓으면서 각각 1.3%와 0.06%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세계최대 반도체 제조업체 인텔은 메릴린치가 인텔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1.7%넘게 하락했습니다.
반면 세계 최대 PC제조업체 델은 골드만 삭스가 델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3.5% 넘게 급등했습니다.
장 후반 마이크로소프트와 노벨이 리눅스 분야에서 합작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이 축소됐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마이크로소프트와 노벨이 윈도우와 수세 리눅스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위해 이날 저녁 샌프란시스코에서 두 회사의 합작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우량주 중심 다우지수는 12.48포인트 하락한 12,018.5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33포인트 내린 2,334.02를 기록했고요 S&P500은 0.47포인트 떨어져 1,367.34로 마감했습니다.
2. 앵커) 유가 흐름은 어떤가?
멘트) 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충분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쿠웨이트가 OPEC의 감산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 가격은 배럴 당 83센트 떨어진 57.88달러에 마감됐습니다.
런던 국제 석유거래소에서 12월물 북해산 브랜트유도 배럴 당 1.11달러 물러난 57.8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 주 원유 재고가 3억 3천430만 배럴로 집계돼 지난 5년간의 평균치 12%를 상회하고 쿠웨이트가 추가 감산과 관련해 유가 추이를 지켜 본 후 결정하겠다며 한 발 물러선 입장을 취하면서 유가가 하락했다고 분석했습니다.
3. 앵커) 마지막으로 외환시장 동향 정리해보자.
멘트) 뉴욕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가치는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유로화가 엔화와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는데요
트리셰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다음달 금리 인상을 시사했기 때문입니다.
유로대비 달러환율은 전날보다 0.26센트 오른 1.277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달러-엔 환율은 117.12엔으로 0.08엔 올랐습니다.
이경하기자 kh0617@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