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여행.알선 부업 '짭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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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사들의 부업 중 하나인 여행 알선 분야 수익이 급증한 반면 통신판매와 보험대리 수입은 줄어들고 있다.
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카드사들이 여행 알선 업무에서 분기별 사상 최대액인 799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415억원을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4억원(92.5%)이 늘어났고 올해 1분기(764억원)보다는 35억원(4.5%) 증가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주5일 근무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지난해부터 여행 산업 자체가 커져 카드사들도 여행 알선 분야에서 많은 수익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카드사의 부대업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보험대리 업무실적은 올 1분기 1736억원에서 2분기에 1083억원으로 653억원(60.3%)이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통신 판매 수입도 312억원에서 223억원으로 뚝 떨어졌다. 때문에 카드사들은 1분기에 전체 부대업무에서 3118억원의 수입을 얻었지만 2분기에는 이보다 713억원 줄어든 2405억원의 실적을 올리는 데 그쳤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카드사들이 여행 알선 업무에서 분기별 사상 최대액인 799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415억원을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4억원(92.5%)이 늘어났고 올해 1분기(764억원)보다는 35억원(4.5%) 증가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주5일 근무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지난해부터 여행 산업 자체가 커져 카드사들도 여행 알선 분야에서 많은 수익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카드사의 부대업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보험대리 업무실적은 올 1분기 1736억원에서 2분기에 1083억원으로 653억원(60.3%)이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통신 판매 수입도 312억원에서 223억원으로 뚝 떨어졌다. 때문에 카드사들은 1분기에 전체 부대업무에서 3118억원의 수입을 얻었지만 2분기에는 이보다 713억원 줄어든 2405억원의 실적을 올리는 데 그쳤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