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북한 회담 복귀 증시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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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전격적으로 6자회담에 복귀하기로 결정하자 주식시장도 상승으로 화답하며 이틀째 반등을 이어갔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호 기자!
(기자)
북한의 6자회담 복귀 소식이 주식시장에도 훈풍을 불어넣었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9.80 포인트 오른 1,374.35로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 시장도 8.60 포인트 상승한 594.70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탄력이 강화되며 1,380선에 도달하기 위한 시도를 벌였지만 외국인의 매도가 늘어나며 장 막판 상승폭은 다소 축소됐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3억원, 1천583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에 일조했지만 외국인은 2천억원 이상 팔아치우며 나흘째 매도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의료정밀과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업종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습니다.
특히 현대상선과 광명전기, 비츠로테크 등 남북경협주는 강세를 보인 반면 해룡실리콘과 빅텍 등 전쟁관련주들은 일제히 약세를 보여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그동안 시장을 짓눌렀던 북한 관련 악재가 6자회담 복귀 소식으로 해소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증시의 강세에서 소외됐던 국내 주식시장이 격차를 메울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다만 북핵 사태가 시장에 선반영된 만큼 북한의 6자회담 복귀 소식이 증시에 단발성 호재로 그칠 수 있고 IT주에 대한 외국인의 매도 공세 등 수급 악화가 부담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결국 향후 주식시장은 대외요인보다는 펀더멘털 개선에 영향을 받으며 연말까지 완만한 상승세를 탐색하는 과정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
북한이 전격적으로 6자회담에 복귀하기로 결정하자 주식시장도 상승으로 화답하며 이틀째 반등을 이어갔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호 기자!
(기자)
북한의 6자회담 복귀 소식이 주식시장에도 훈풍을 불어넣었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9.80 포인트 오른 1,374.35로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 시장도 8.60 포인트 상승한 594.70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탄력이 강화되며 1,380선에 도달하기 위한 시도를 벌였지만 외국인의 매도가 늘어나며 장 막판 상승폭은 다소 축소됐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3억원, 1천583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에 일조했지만 외국인은 2천억원 이상 팔아치우며 나흘째 매도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의료정밀과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업종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습니다.
특히 현대상선과 광명전기, 비츠로테크 등 남북경협주는 강세를 보인 반면 해룡실리콘과 빅텍 등 전쟁관련주들은 일제히 약세를 보여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그동안 시장을 짓눌렀던 북한 관련 악재가 6자회담 복귀 소식으로 해소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증시의 강세에서 소외됐던 국내 주식시장이 격차를 메울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다만 북핵 사태가 시장에 선반영된 만큼 북한의 6자회담 복귀 소식이 증시에 단발성 호재로 그칠 수 있고 IT주에 대한 외국인의 매도 공세 등 수급 악화가 부담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결국 향후 주식시장은 대외요인보다는 펀더멘털 개선에 영향을 받으며 연말까지 완만한 상승세를 탐색하는 과정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