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7 이슈] 북 6자회담 복귀, 증시 돌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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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전격적으로 6자회담 복귀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증시를 포함한 금융시장의 움직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일단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데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북한의 6자회담 복귀와 관련된 내용은 무엇인가.
[기자]
북한이 빠르면 이달 초 조건없이 6자회담에 복귀함에 따라 지난해 11월 이후 11개월간 중단됐던 주변국들과의 대화가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씨지> (북한 6자회담 복귀)
* 11개월만에 대화 재개
* 11월초 6자회담 예상
* 미국 등 주변국 환영
* 안보리결의 제재 유효
중국 외교부는 "중국측 건의에 따라 북·중·미 3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베이징에서 비공식 회동을 갖고 6자회담 참여
국들이 빠른 시일 내에 회담을 연다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 행정부는 북한의 직접대화 요구에도 불구하고 6자회담을 고수해온 전술이 주효했다며 북한의 회담 복귀를 크게 환영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등 주변국은 이번 합의로 유엔 안보리의 북핵 제재 등은 그대로 유효하며 6자회담 재개만으로 대북압박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임을 밝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앵커]
주식시장을 포함해 금융시장 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기자]
우선 글로벌 증시 강세에도 상승탄력을 보이지 못하고 박스권에 갇혀 있는 증시는 상승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보이며 환율 안정과 외평채 금리 하락 등 금융시장 전반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씨지> (금융시장에 호재)
* 증시 박스권 돌파 계기
* 단기 상승폭 확대 예상
* 북핵문제 변동성 상존
* 중장기 상승국면 기대난
증시는 그동안 주가 상승을 억눌러온 북핵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음에 따라 1300~1380의 박스권을 벗어나며 단기적으로 상승폭도 커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북한의 6자회담 복귀는 고립을 벗어나기 위한 전술적 전략으로 북핵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기까지는 변동성이 여전할 것이며 근본적으로 경기 둔화 악재도 해소되지 않아 증시가 중장기 상승국면으로 진입한다고 단정짓기 어렵습니다.
북핵 충격으로 960원을 넘어섰던 환율도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지만 이미 940원대 초반으로 내린 상태로 하락폭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시장 전문가들은 증시에 대해 어떻게 보고 있나.
[기자]
대부분 전문가들은 글로벌증시와 디커플링되었던 국내 증시가 악재를 해소하며 상승탄력을 보여 1300~1380의 박스권을 탈피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씨지> (코스닥 강세 예상)
* 코스피 1300~1380 박스권 탈피
* 상대적으로 부진한 코스닥 호재
* 남북경협 증권 IT주 수혜 예상
올 들어 미국 등 글로벌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강세를 기록한데 비해 우리 증시만 북핵 문제로 부진했지만 이제 리스크가 해결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코스피 지수는 50포인트 이상 상승하면서 1400 돌파와 연중 최고치 근접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상대적으로 부진을 보였던 코스닥이 유가증권시장보다 민감한 반응을 보일 것이라며 상승탄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업종 테마별로는 남북경협 관련주 들이 단기적으로 상승폭을 확대시킬 것이며 정보기술(IT) 증권 건설주 등도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앵커]
단기적인 호재임에는 분명한데 이런 흐름이 계속될런지 중장기 전망은 어떤가.
[기자]
북한의 6자회담 복귀는 일단 지정학적 위험이 사라진다는 점에서 단기적인 호재이지만 북핵문제가 완전히 사라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증시가 상승 방향으로 돌아샀다고 결론짓기에는 아직 불확실한 부분이 남아있습니다.
북핵 리스크 완화로 일시적으로 박스권을 돌파하겠지만 1400선 이상에서 상승세를 유지하기에는 아직 미지수라는 조심스런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어 북핵문제가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재료는 아니라는 평가입니다.
<수퍼> 단기간 제한적 영향에 그칠듯
결국 북핵 악재가 이미 시장에 충분히 반영됐고 외국인들도 이번 호재로 매수로 돌아설 것으로 보이지 않아 6자 회담 재개 소식은 단기간의 제한적인 영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
북한이 전격적으로 6자회담 복귀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증시를 포함한 금융시장의 움직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일단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데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북한의 6자회담 복귀와 관련된 내용은 무엇인가.
[기자]
북한이 빠르면 이달 초 조건없이 6자회담에 복귀함에 따라 지난해 11월 이후 11개월간 중단됐던 주변국들과의 대화가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씨지> (북한 6자회담 복귀)
* 11개월만에 대화 재개
* 11월초 6자회담 예상
* 미국 등 주변국 환영
* 안보리결의 제재 유효
중국 외교부는 "중국측 건의에 따라 북·중·미 3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베이징에서 비공식 회동을 갖고 6자회담 참여
국들이 빠른 시일 내에 회담을 연다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 행정부는 북한의 직접대화 요구에도 불구하고 6자회담을 고수해온 전술이 주효했다며 북한의 회담 복귀를 크게 환영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등 주변국은 이번 합의로 유엔 안보리의 북핵 제재 등은 그대로 유효하며 6자회담 재개만으로 대북압박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임을 밝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앵커]
주식시장을 포함해 금융시장 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기자]
우선 글로벌 증시 강세에도 상승탄력을 보이지 못하고 박스권에 갇혀 있는 증시는 상승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보이며 환율 안정과 외평채 금리 하락 등 금융시장 전반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씨지> (금융시장에 호재)
* 증시 박스권 돌파 계기
* 단기 상승폭 확대 예상
* 북핵문제 변동성 상존
* 중장기 상승국면 기대난
증시는 그동안 주가 상승을 억눌러온 북핵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음에 따라 1300~1380의 박스권을 벗어나며 단기적으로 상승폭도 커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북한의 6자회담 복귀는 고립을 벗어나기 위한 전술적 전략으로 북핵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기까지는 변동성이 여전할 것이며 근본적으로 경기 둔화 악재도 해소되지 않아 증시가 중장기 상승국면으로 진입한다고 단정짓기 어렵습니다.
북핵 충격으로 960원을 넘어섰던 환율도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지만 이미 940원대 초반으로 내린 상태로 하락폭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시장 전문가들은 증시에 대해 어떻게 보고 있나.
[기자]
대부분 전문가들은 글로벌증시와 디커플링되었던 국내 증시가 악재를 해소하며 상승탄력을 보여 1300~1380의 박스권을 탈피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씨지> (코스닥 강세 예상)
* 코스피 1300~1380 박스권 탈피
* 상대적으로 부진한 코스닥 호재
* 남북경협 증권 IT주 수혜 예상
올 들어 미국 등 글로벌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강세를 기록한데 비해 우리 증시만 북핵 문제로 부진했지만 이제 리스크가 해결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코스피 지수는 50포인트 이상 상승하면서 1400 돌파와 연중 최고치 근접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상대적으로 부진을 보였던 코스닥이 유가증권시장보다 민감한 반응을 보일 것이라며 상승탄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업종 테마별로는 남북경협 관련주 들이 단기적으로 상승폭을 확대시킬 것이며 정보기술(IT) 증권 건설주 등도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앵커]
단기적인 호재임에는 분명한데 이런 흐름이 계속될런지 중장기 전망은 어떤가.
[기자]
북한의 6자회담 복귀는 일단 지정학적 위험이 사라진다는 점에서 단기적인 호재이지만 북핵문제가 완전히 사라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증시가 상승 방향으로 돌아샀다고 결론짓기에는 아직 불확실한 부분이 남아있습니다.
북핵 리스크 완화로 일시적으로 박스권을 돌파하겠지만 1400선 이상에서 상승세를 유지하기에는 아직 미지수라는 조심스런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어 북핵문제가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재료는 아니라는 평가입니다.
<수퍼> 단기간 제한적 영향에 그칠듯
결국 북핵 악재가 이미 시장에 충분히 반영됐고 외국인들도 이번 호재로 매수로 돌아설 것으로 보이지 않아 6자 회담 재개 소식은 단기간의 제한적인 영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