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건호 증권업협회 회장은 31일 "한국은 은행과 자본시장 간 불균형으로 국가경제의 균형발전이 저해되고 있다"며 자본시장 육성을 위한 자본시장통합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 회장은 이날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19차 국제증권업협회협의회(ICSA)에서 '아시아증권시장의 구조개혁'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도 동북아 금융허브 구축을 위해 자본시장 통합법의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황 회장은 이어 "이머징마켓 자본시장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연수를 매년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