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국제강의 후판 가격 인상으로 냉랭한 관계에 있는 조선업계와 철강업계 최고경영자들이 1년반 만에 한자리에 모여 상생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징완 조선공업협회장과 최길선 현대중공업 사장,남상태 대우조선 사장,강덕수 STX 회장은 지난 28일 이구택 포스코 회장,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등과 골프를 치면서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업계는 전했습니다.

이날 모임에는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도 참석해 지난해 5월 산자부 중재로 조선·철강업계 CEO들이 상호협력하기로 합의했던 사항을 상기시키며 양측이 철강재의 대규모 수요 공급처로서 긴밀히 협력해나갈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