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건설의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증권사들은 중소형건설주 중 투자 매력이 높은 종목으로 꼽았다.

코오롱건설은 3분기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74% 증가한 2704억원,영업이익은 11.87% 늘어난 281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3분기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8.87%,16.52% 증가한 258억원,18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0.4%로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코오롱건설 관계자는 "연말까지 민자 SOC(사회간접자본)와 턴키사업 등 관공사 수주 비중을 높이고 주택 분양률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경영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목표주가 2만100원에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