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내년부터 3월-11월의 첫 일요일로 변경

유럽과 북미 지역의 일광절약시간제(서머타임)가 현지시간으로 오는 29일 새벽 2시에 해제된다.

영국과 포르투갈 등은 29일 새벽 2시에, 프랑스와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를 포함한 대부분의 유럽 지역에서는 새벽 3시에 각각 시침을 1시간 뒤로 조정해야 한다.

미국에서도 현지시간을 기준으로 같은 시각에 하와이나 애리조나 등 서머타임을 적용하지 않는 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서머타임이 해제된다.

이에 따라 워싱턴DC나 뉴욕 등 동부지역 주요 도시와 캐나다 토론토 등은 한국과의 시차가 13시간에서 14시간으로 늘어나고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같은 미국 서부지역과의 시차는 16시간에서 17시간으로 벌어진다.

또 한국과 영국.포르투갈과의 시차는 8시간에서 9시간으로, 프랑스.독일 등과의 시차는 7시간에서 8시간으로, 핀란드.그리스와의 시차는 6시간에서 7시간으로 각각 늘어난다.

서머타임은 낮시간을 활용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경제활동을 촉진한다는 취지 아래 시행돼 왔다.

유럽의 서머타임은 지난 1996년부터 정해진 법률에 따라 매년 3월 마지막주 일요일에 시작돼 10월 마지막주 일요일에 끝난다.

지난 1967년부터 시행돼 온 미국의 서머타임 기간은 4월 첫번째 일요일부터 10월 마지막주 일요일까지였다.

그러나 AP통신에 따르면 내년부터는 법률 개정으로 인해 3월 2번째 일요일부터 11월 첫번째 일요일까지로 시행 기간이 늘어난다.

미국령 가운데 푸에르토리코와 사모아, 괌,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등에선 서머타임이 시행되지 않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