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프리보드 시장은 약세로 장을 마쳤다.

수정 주가평균은 그 전주에 비해 4.8% 하락한 1만5654원을 기록했다.

지난주에는 전체 지정종목 59개 중 66%인 39개 종목이나 거래됐지만 거래 대금과 거래량은 오히려 감소세를 보였다.

일평균 거래량은 16.8% 줄어든 9만220주,일평균 거래대금은 6.3% 감소한 5357만원이었다.

지난주 주가상승률이 가장 컸던 종목은 아이쓰리샵으로 38.71% 올랐다.

대백상호저축은행 네추럴에프앤피 네오바이오 우성아이비 등도 10% 이상 상승했다.

반면 하이네트정보통신이 75.47%나 하락했고 휴닉스 아이비젼 가원아이 등도 한 주 만에 주가가 반토막이 됐다.

금산은 대표이사의 자금 차입에 자사 은행예금 14억원을 담보로 제공한다고 공시했고,비웅닷컴은 감자를 위한 주식병합 일정에 따라 주권 교부일인 10일까지 매매가 정지될 예정이다.

반면 지난주 장외시장은 상장이 임박한 종목과 삼성그룹의 IT(정보기술) 관련 주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다음 달 상장 예정인 고려반도체시스템으로 전주 대비 15.83% 오른 805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예비심사 승인기업인 오스코텍도 2만6250원으로 10.53% 올랐다.

다음 달 초 공모 예정인 크레듀도 한 주간 4.59% 오르며 6만원에 근접했다.

장외 대형주 중 삼성네트웍스는 15.49% 오른 4100원으로 4000원대를 회복했다.

서울통신기술도 1만6750원으로 9.84% 상승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8% 오르며 4만원대를 돌파했다.

이 밖에 윈디소프트는 1.71% 내린 2만8750원을 기록했고 한국인포데이타는 8650원으로 1.14% 내렸다.

김태완 ·김진수 기자 twkim@hankyung.com